건축구조기술사로부터 듣는 합격노하우 #11

건축구조기술사로부터 듣는 합격노하우 #11

 

 

---

 

〈필기시험 준비 IV편 : 문제 수준은 자신의 수준과 반비례.〉

 

 : 문제를 풀어나갈 때, 참고할 만한 노하우는 있을까요?

 

어떤 문제는 쉽고, 또 어떤 문제는 어렵습니다. : 

그리고 어떤 문제는 적은 시간에 풀 수 있고, 또 어떤 문제는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립니다. : 

공부의 량과 수준에 따라 이 난도와 속도는 달라지게 마련이지요. : 

 

 : 쉬운 문제는 빨리 풀 수 있고, 어려운 문제는 시간이 오래 걸리겠죠.

 

아니요. : 

꼭 그렇지만도 않습니다. : 

 

 : 예?

 

구조기술사 시험문제에는 쉬우면서도 30분에서 1시간동안 계산해도 정답을 확신할 수 없는 것들이 있고, : 

어려운 문제지만 5~10분만에 확실한 정답을 구할 수 있는 것들도 있습니다. : 

시험장에서 문제를 받아 풀어보신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, : 

쉬운 문제가 나왔다고 덮썩 물어서 풀다보면 두 세개 답안 겨우 완성하고 답안지를 제출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. : 

저는 이런 경우를 '함정에 빠졌다'라고 부릅니다. : 

 

 : 그럴 수도 있겠네요.

 : 이런 경우에 대한 대책은 있을까요?

 

시험을 처음 준비하는 단계에서는 모든 문제가 다 어렵게 느껴지는 것은 당연합니다. : 

그러나 공부량이 상당한 수준에 도달하면, 많은 문제들을 두루 많이 풀다보면, : 

 자신뿐만 아니라, 대부분의 수험자들도 무엇을 어려워하고 쉽게 느낄지 감이 생깁니다. : 

그래도 아무리 많은 문제를 풀어도, 반복해서 풀어도, 절대적으로 소요되는 시간이 지대한 문제들이 있습니다. : 

그리고 상당히 어려워 보이던 문제들도 주요 원리와 공식만 제대로 익히면 너무나 빨리 풀리는 것들도 있습니다. : 

제 경우, 어느정도 수준에 도달하면서 각각의 문제들을 풀면서 상단에 표기를 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. : 

 

 

문제풀이를 무조건 많이 했다고 해서 점수가 크게 높아지지 않는 것이 구조기술사 시험의 특징일 수도 있는데, : 

이때 대부분이 슬럼프에 빠지고, '적성에 안 맞는 것은 아닌가... 포기해야 하는 것은 아닌가...' 고민하게 됩니다. : 

문제풀이와 정리노트가 수백장이 되어도 점수가 쉬이 오르지 않는다... : 

구조문제풀이가 참 재미있는데, 시험점수는 요지부동이다... : 

라고 느낄때가 분명히 있습니다. : 

저도 그랬으니까요. : 

이때 위와 같이 표시하는 습관이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. : 

문제풀이를 양이 아니라, 질로 관리하게 됩니다. : 

그리고 각각의 문제에 대한 전략이 생겼습니다. : 

 

 : 저 위에 표시는 무슨 의미입니까?

입니다. : 

풀이 시간(Short, Long)은 개인마다 달라질 수 있는 기준입니다. : 

난이도(Easy, Difficult)도 물론 개인마다 공부량에 따라 달라지지만, : 

 여기서는 모든 수험생들을 대상으로하는 출제자의 관점을 기준으로 합니다. : 

 

 : 이게 어떤 효과가 있을지 의문인데요?

 

제 경우는 시험을 준비하면서, 시중에 나와있는 교재들의 문제들을 적게는 3번 많게는 수십번씩 풀어 봤는데요. : 

이렇게 문제들을 풀어도, 가장 중요한 것은 시험장에서 어떻게 효과적으로 점수를 끌어 올리느냐 입니다. : 

 모든 문제가 다 중요하지요. 그래서 외워야 할 공식도 많지만, 또 막상 시험장에선 기억이 가물가물해지기도 합니다. : 

절대적으로 꼭 놓치지 말아야 할 문제들은 잡고가야 합니다. : 

그리고 더 높은 부분점수를 얻어내기 위해서 주특기로 삼을 만한 유형을 공략해야 합니다. : 

Short-Easy에 해당하는 문제는 다른 많은 수험생들도 풀어낼 수 있어서, : 

바탕점수로 깔고가야 하므로 반드시 풀어야 합니다. : 

그리고 그 다음에 무엇을 풀어야 할까요. : 

Short-Difficult입니다. : 

여기서 개인별로 변별력이 생깁니다. : 

제 경우는 동역학과 강성조합을 주특기로 준비했었습니다. : 

위 두 경우를 다 풀어도 4문항을 다 채우지 못할 때에는 마지못해 Long-Easy에 손을 댈 수도 있고, : 

또는 Long-Difficult 문제에 풀이가 아니고 개념이라도 서술함으로써 작은 부분점수라도 기대해야 합니다. :